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정책공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본인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과 관련해 여야 주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을 두고 "기본소득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대안 없이 비난만 하는 것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야 후보님들께 여쭙고 싶다. 기본소득이 대안이 아니라면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라"며 "본인의 대안을 제대로 제시하고 공론의 장에서 정책경쟁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통계상으로 체감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해 13조원에 불과했던 1차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40조원에 이르는 2, 3, 4차 선별지급보다 효과가 컸다"며 "그 결과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조차 자신들에게 선별지급을 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보편지급을 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정책 비판은 언제든 환영한다. 그러나 색깔론, 사실왜곡, 정치적 공세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행정이 있는 길을 잘 가는 것이라면,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가 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도 못한다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제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은 추격국가가 아니라 세계표준을 세우는 선도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책논쟁이 이처럼 뜨거웠던 적이 있었나 싶다. 국가 발전에 좋은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기본소득 논쟁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