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입당' 40명 회견, 崔측 의원들도 별도 회동…세대결 가속
국민의힘 의원 40명 "정권 탄압에 맞섰고 국민 기대 받는 윤 전 총장…입당 촉구"
조해진 등 6명 "최재형 최종 후보 선출방법 다각도 논의, 지지의원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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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지하는 각 세력 형성이 눈에 띄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명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당대표 선출, 파격적 정치실험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으려는 변화의 물결에 대선 도전을 선언하거나 염두에 둔 모든 사람이 함께 하기를 촉구한다"며 "특히 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웠고 국민의 기대를 받는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권성동 의원은 성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당 대표가 계파 행동을 자제하라고 한 것에 대해 "계파 이익을 위해 활동할 때 부정적인 시선에서 계파라고 보는 것 아닌가"라며 "하지만 대권 경쟁 국면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 마느냐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로운 결정이기 때문에 계파(활동)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캠프를 보면 선대위가 현역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우리 당 대표도 자유롭게 당내 주자의 캠프에 들어가서 활동하라고 했으니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계파적 행동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이날 비공개 만남을 갖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해진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이 조만간 대선 출마 선언도 하고, 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해 최종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당내 지지기반 확장이나 정책·공약 지원 방안 등 여러 각도에서 어떻게 도울지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조 의원 외에 박대출·김용판·김미애·정경희 의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의원이 더 많지만 어제 갑자기 모임을 제안하면서 선약이 있거나 지역구에 있는 의원들이 오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이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지원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다만 이 같은 움직임을 '세 대결'로 보는 해석은 경계했다. 조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입당 문제는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라며 "의원 각자의 판단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을 계파 정치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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