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추진'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 사진=김동우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인구 100만 미래 첨단도시 도약의 청사진을 내놨다.

2일 시에 따르면 정장선 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추진'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평택시 발전의 전환점으로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시절에 자신이 발의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약칭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정'을 꼽았다.

핵심은 국가정책은 수용하되 지역의 경제적 성장 기반 마련이다. 2022년까지였던 법률의 유효기간이 2026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과 정부를 설득하여 K-반도체의 핵심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에 성공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평택지원 개발사업비 총 18조9796억원으로 삼성, LG 등 430만평 규모 산업단지 확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호 횡단 국제대교, SRT, 평택항~평택역 산업철도 등 평택 발전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자부심을 느꼈다"며 분야별 성과 및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평택 브레인시티에 카이스트 유치 조성계획에 대해 "세계적인 반도체 위기 도래하는 점을 주목, 평택시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반도체 인재양성 및 인프라 구축에 토대를 마련하여 평택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평택시는 지원조건이 우수하고 즉시 착공이 가능한 브레인시티 내 대학 및 산학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정부 관계부처 및 유명대학, 기업에 적극 건의하고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카이스트 및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인프라 구축(토지 및 건물)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으로  KAIST는 반도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KA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를 2022년 대전 본원에 신설해 운영해 평택 브레인시티 내 'KAIST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 후 반도체 계약학과의 연구 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계약학과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내실을 제고한다는 계획으로 연구센터의 첨단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타운 조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기술‧문화 융복합 열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사회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의 토종 기업인 쌍용자동차 최근 위기에 대해서도 "토종기업인 쌍용차의 어려움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자구안 마련으로 무급휴직 등 고통을 감내 중인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 ▲릴레이 캠페인 ▲민관정 협력회의 등 다양한 상생협력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안이다.

시에 따르면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실천 업무협약에 따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을 위해 첨단 미래자동차 생산의 새로운 공장부지는 쌍용차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시와 쌍용차 간 실무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과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날 3개 시군이 통합된 평택시의 지역특화 균형발전 전략으로 100만 도시 도약을 위해 지역균형 발전 방향으로 크게 북부, 서부, 남부로 나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서부를 미래 도시로 구축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수소생태계를 구축 평택항 일대에 2023년까지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마련 ▲수소충전시설, 정비소, 편의시설, 주차장 등 부대시설 구축 ▲수소 관련 연구소와 연료전지 및 수소차 부품 기업 등을 유치 계획이다.  

특히 평택항의 물류‧관광 기능 확대와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의 추진과 안중지역이 서울과 KTX로 연결됨에 따라 이동시간이 30분으로 균형 발전 기대감이 커졌다.

또한 20여 년 동안 전개된 평택시와 당진시의 경계분쟁이 올해 초 마무리됐다.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이어 올해 2월 대법원 판결로 신생매립지 조성이 완료되면 여의도 7배 규모인 약 2046만㎡의 토지를 평택시가 관할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비해 시는 북부를 브레인시티 개발로 상업·의료·주거·대학 등 정주여건을 포함한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첨단 복합 산업단지는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 신설 가능 부지를 보유한 산단으로 종합의료시설용지와 의료연구개발 중심의 의료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올해 4월에는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특화된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는 2026년에는 종합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며, 또한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 연결과 수원~화성~평택~용인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평택역이 있는 남부는 ‘복합 문화 공간’ 등으로 개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여 인접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평택역 인근 지역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했다. 평택경찰서와 평택소방서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 해당 지역은 민간 도시개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안정지역과 신평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추진 중으로 비전‧원평 지역도 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해 원도심의 생활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정 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 평택을 위한 환경분야의 성과와 노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는 기본적인 도시환경 정비(도로변 불법현수막, 도심 살포 전단지 원천 봉쇄)와 푸른하늘 맑은 평택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감축률 경기도내 최고수준을 이뤘다.

또한 ▲평택항 AMP, 한국서부발전 업무협약(LNG 발전기 전환)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구성, 친환경차 보급 ▲30년 도시숲 조성 ‘그린웨이 프로젝트’바람길 숲 28km, 미세먼지 차단숲(4개소 조성) ▲수질개선 공동체 협업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취임 3년을 맞은 정 시장은 우공이산(愚公移山) 이라는 중국 고사를 인용하며,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항상 마음에 새겨 일을 해왔다”며 남은 임기 최선의 노력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민여러분과 함께 눈부신 도약을 이뤄가고 있는 평택시는 기초가 튼튼한 밝은 미래를 그린다”며 “약속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보다 풍요롭고 건강한 평택,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