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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오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하루하루 상황보다 전체적인 추세와 상황 변화를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1442명과 비교했을 때 223명 감소한 수치다. 다만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기보다는 ‘주말효과’ 때문에 확진자 수가 적게 기록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지난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게 기록된다.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27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후 지난달 27일부터는 일부 지역 제외 비수도권에도 일괄적으로 3단계가 시행됐지만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이날은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겨 20만1002명(해외유입 1만2020명)을 기록했다.
확산세 감소, 오는 5일·6일 정도까지 확인해야 평가 가능
손 반장은 비수도권에 대해 “이번주 상황을 보면 비수도권의 (확진자) 증가 폭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이번 주 상황을 확인해야 비수도권 유행 차단 목표를 달성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일과 6일까지 환자 발생과 감염 경로, 집단 발생 추이 등 여러 특성을 파악해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이 오는 6일까지 확산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일괄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오는 8일 직전이 돼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수도권 감소세 전환과 비수도권 유행 차단이 보이지 않는 경우 추가 방역 강화 조처를 시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곧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 역시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방역을 강화할 부분들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손 반장은 “국민께서 자율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접촉과 이동량을 줄여나가 (확산세를)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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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