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연경 선수를 거론한 것에 대해 "정치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4일 김연경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를 거론하며 의지를 다진 것에 대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결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를 정치에 끌어들여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갖다 붙일 걸 붙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김연경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 최선을 다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으니 누가 뭐래도 거리낄 것 없다”며 “저의 여정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썼다.


황교안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갖다 붙일 걸 붙여라"며 김연경 선수를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캡처
황 전 대표는 “김연경 선수는 후배에게 욕먹고 굴욕을 당해도 본인의 실력만으로 나라를 빛낸 선수다”며 “이 지사는 욕이 전문인데 동일 선상의 거론은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가 올린 글은 당 내에서 자신을 겨냥한 집중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다잡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