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립이 서로를 키워주지만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립을 하며 서로를 키워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자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금 결과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를 어마무시하게 키워주고 있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뉴스에서 다른 후보 이름은 나오지 않고 이준석, 윤석열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최고위원은 "그래도 좀 진정해야 될 것 같다"며 "윤석열 후보도 대통령이 되려면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필요하다. 왜냐하면 2030은 이준석 대표를 통해서 본인들을 투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30대에 대해서 50대, 60대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보고 있다"며 "50대도 실수를 하는데 30대라고 실수 안 하나. 그들의 열정과 솔직함이 눈에 거슬릴 수도 있지만 50대, 60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포용하는지 다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향해 "앞으로 크게 성장하려면 지금 이 타이밍에서 윤석열 후보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에게 더 예의 바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지금 낭떠러지에 서 있는 기분이다"며 양측의 갈등 봉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