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전통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 서훈을 우원식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직접 수여했다.


청와대는 이번 추가 서훈이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국민 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한 홍 장군의 공적을 추가로 인정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장군은 1962년 항일무장투쟁의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건국훈장은 대한민국의 건국에 공로가 있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가장 높은 1등급인 대한민국장부터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 순으로 나눠진다.

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시절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한 동포사회의 지도자로서 고려인들의 권익 보호와 긍지를 제고하는 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 장군의 정신과 유산을 토대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