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김 전 부총리가 20일 충북 음성군 무극시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총리는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사회단체 원로 간담회를 마치고 “국민 삶을 보듬는 정치를 하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전 부총리는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하기도 한 고향에서 출마를 선언해 기쁘다”며 “앞으로 당당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처 기업에 근무하는 심정으로 뜻과 실천을 위한 세력을 모아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지금 두 거대정당의 갈등과 싸움은 사실 자신의 기득권 유지와 확장에 있다. 판 자체를 바꿔보려 한다”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재경 음성군 고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장관을 그만두고 고향에 가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양당 구조를 깨고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자신의 고향을 찾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도 마크롱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현 정부의 경제부총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