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1.8.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0일 "취임 시 약속드린 대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말,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봄, 여름이 지나가고 벌써 가을 문턱이다. 내일이면 총리직을 맡은 지 100일이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는 "정치를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어도 요즘 참 어렵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며 "텅 빈 가게에 멍하니 앉아 계시는 상인들,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온라인 수업을 받는 학생들, 참으면 나아지지 않을까 일상조차 양보한 국민들, 하루하루 힘든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보며 차마 잠들지 못한 날도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다. 누구도 코로나19의 파장을 예단하기 어려워졌다"며 "우리뿐 아니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세계 주요국들조차 끈질긴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로 일상을 봉쇄하는 조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되 미래를 위한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정부는 계획대로 10월까지 전 국민 70% 백신 접종 목표를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하반기에는 코로나 피해 회복과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하는데 주력하며, 교육·일자리·청년 등 주요 핵심 정책과 미래 성장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은 국민 여러분 서로가 서로를 지켜온 시간이었다"면서 "국민께서 정부를 지켜주셨듯, 정부 역시 단 한 명의 국민도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은 순풍이 아닌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는 말이 있다. 이 위기가 대한민국이 도약할 기회라고 믿는다"며 "취임 시 약속드린 대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말,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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