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첫 지역순회 경선지 충청권 찾아 표심몰이
이재명, 홍범도 장군 묘역 찾고 '균형성장' 공약 발표
이낙연, 유관순 열사 추모…지지선언으로 勢결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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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21일 첫 지역순회 경선지인 충청에서 표심몰이에 나섰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등 충청권을 시작으로 한 지역 순회 경선에 돌입한다. 첫 결과가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자들은 충청 지역에 특히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여천(汝千)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 후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국가균형발전·자치분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번 정책 공약에서 균형성장에 방점을 찍고 행정수도로서 충청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법에 대해 "야당의 반대나 시간끌기로 진척이 안 되면 이럴 때야말로 강행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가 제안한 자치분권 개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도 충청으로 향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20일) 세종의사당 건립법을 연내에 처리하는 것에 힘을 싣는 것으로 충청민심 잡기에 불을 지핀 데 이어 이날(21일) 오전 천안시 유관순 열사 사당을 찾아 참배했다.
세(勢)결집에도 나섰다. 유병국 전 의장과 김연 도의원 등 충남 기초·광역의원을 비롯해 충남 사회복지·문화예술인·장애인단체 회원 등 1026명은 이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우중에 많은 동지들께서 와주셔서 뜻을 함께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유관순 열사 앞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다지는 그런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에 찾았던 폭우 피해 오이농가를 다시 찾아 올해 작황 현황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천안을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을 모두 찾아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충남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2일에도 대전에 머무르며 충청 민심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전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고향인 전북에서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서울 대학로에서 청년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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