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은 26일 윤희숙 의원(국민의힘·서울 서초갑)을 향해 "계좌 몽땅 털리면서 조사받고 혐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민 의원이 성공포럼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윤희숙 의원(국민의힘·서울 서초갑) 사퇴에 반대한다며 "계좌 몽땅 털리면서 조사받고 혐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기초적인 사실관계만 확인해보더라도 혐의는 충분하다"며 "윤 의원은 올해 3월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민주당 모 의원과 관련해선 '가족 투기 의혹', '성역 없는 조사 필요'를 외쳤다. 자신에게도 그대로 적용하고 혐의를 벗으면 된다"고 적었다.
민형배 의원은 26일 윤희숙 의원의 사퇴를 반대한다며 수사받아야 한다고 했다. /사진=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과거 윤 의원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양이원영 의원(무소속·비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을 때
"가족 투기 의혹에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양이 의원은 이후 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 의원은 "(윤 의원의) 사퇴는 안 된다. 나는 부결에 한 표 던질 것이다"라며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으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의 친동생 남편은 기재부 관료였으며 윤 의원 본인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다. 기재부와 KDI는 산업단지 실사와 예비타당성 분석을 한다. 국토부보다 정보가 빠르다"며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정황으로 완벽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