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캠프(미래경제캠프)는 2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처럼 시간 단위로 연가를 쓰셨다는 봉이 김선달 찜 쪄 먹는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은 거둬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민정 미래경제캠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운동을 위해 공무시간을 이용했다는 의혹에 경선 후보가 아닌 지사로서 충실하게 답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25일) 한 매체는 국회의 연차사용 내역 공개 요구와 관련해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이 지사만 유일하게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지사 측은 "시간 단위로 연가를 쪼개 쓰고, 이동시간에도 도정을 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부대변인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지사는 지사의 일정을, 경선 후보는 경선 후보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를 등한시했다고 하니, 이동시간에 공무를 볼 수 있음으로 업무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우주 평행이론에서나 볼 수 있는 설명을 곁들였다"며 "그 설명을 냉큼 받들어 공무 일정을 밝히라는 주장에 이번에는 사생활이라 공개할 수 없다니, 지사인가? 후보인가? 공무인가? 사생활인가?"라고 물었다.

경 부대변인은 "그렇다면 전국을 누비며 타고 다니시는 공무차량에 대한 내역을 밝혀달라"며 "공무차량에 사생활 딱지를 붙이지는 않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 "꿩도 먹고 알도 먹고 국물까지 드시려다간 불법으로 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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