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2021.8.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출마 후 첫 행선지로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으로 얻은 '배신자의 굴레'를 벗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27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구시 당원과 청년, 소상공인, 장애인단체를 잇달아 만나는 '강행군'에 나선다.


오전 11시10분에는 권영신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점심을 먹은 뒤에는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한다. 오후 3시에는 대구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오후 4시30분에는 대구지역 청년 창업가 김현준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대구 민심은 유 전 의원에게 '아픈 손가락'이자 반드시 사로잡아야 하는 '관문'이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을 찬성했다는 이유로 보수진영 내에서 '배신자 낙인'이 찍혔다. 현재 유 전 의원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를 맴돌고 있다.


유 전 의원은 꾸준한 'TK 스킨십'과 '중도확장 경쟁력'으로 떠난 민심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날(26일) 채널A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시·도민들께서는 그렇게 마음이 빨리빨리 바뀌시는 분들이 아니다. 제가 인내심을 갖고 이번에 가서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하려면 중도층·청년층·수도권 표심을 잡아야 한다"면서 "제가 거기서 확장성에서 가장 강하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서운한 감정을 풀어주십사 이렇게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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