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민의힘이 가짜뉴스와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한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측이 국민의힘을 ‘갈등의힘’이라고 지칭하며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관련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수준 낮은 가짜뉴스와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더이상 ‘갈등의힘’에 기대지 말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언론악법을 강행하려는 현실은 이해충돌의 교과서적 사례”라며 “이 악법의 수혜자는 견제받고 감시받아야 하는 권력의 99%를 향유하고 있는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치·경제 권력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자유롭다”며 “허위·조작 보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언론과 국민, 정치·경제 권력 사이에 힘의 균형을 되찾는 것이 바로 가짜뉴스피해구제법(언론중재법 개정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가짜뉴스의 파급력은 피해 당사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끼친다”며 “국민의힘은 ‘언론 일부의 문제로 침소봉대한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의 눈물과 고통을 단순히 ‘일부’의 문제로 축소하는 것이야 말로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의료법 개정안(일명 수술실 CCTV 설치법)에 관해 “국민의힘은 ‘수술실 CCTV 설치로 의료진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의료행위를 꺼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가당치도 않은 주장으로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무책임한 행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단 한건의 억울한 국민 피해도 소홀히 다루지 않고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을 비롯한 민생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