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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같은 당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관련돼 만류하고 싶지만 "본인의 의지를 존중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김 최고위원은 3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의원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진행자는 최고위원회에서 본인의 소명을 받고 탈당 권유 대상과 아닌 사람을 갈랐는데 윤희숙 의원 건은 어떻게 판단했는지 물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윤희숙 의원 문제는 이미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해서 수십 년 있었던 분이기 때문에 자신이 개입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이 문제를 본인에게 책임을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친정아버지가 농지를 사는 과정이 어떻게 됐는지를 판단한 것이 아니고 윤희숙 의원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어느 정도 개입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판단했을 때 전혀 문제가 없다"며 "그러니 이것은 본인에게 물을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권익위원회에 의뢰를 할 때 직계 가족의 동의서를 받을 이유도 없고 가족과 관련된 문제는 우리는 판단 대상이 아니라고 미리 선언을 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윤희숙 의원이 부친의 토지매입 과정에 자신이 기여한 것이 전혀 없는데 본인에게 책임을 물을 순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하며 답변을 대신했다.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윤희숙 의원과 그의 아버지가 경제활동을 달리 한 것이 수십 년 전이라며 친정아버지 문제를 개인에게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친정아버지가 토지를 매입하는 단계에 대해선 저희는 전혀 권익위 자료에서도 그 문제에 대해서 별로 거론한 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 문제와 관련해선 "개인적으로 말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하니까 말려봤자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본인의 뜻을 존중하자는 기류도 있는 것 같다"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본인의 의지를 존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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