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발생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최소 565명 쏟아졌다.

오후 6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자정까지 확진자가 112명 이상 추가되면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65명 증가한 7만991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의 385명보다 180명, 지난 주 같은 요일인 24일의 498명보다 67명 급증했다. 오후 6시 기준 역대 최다치였던 7월 13일의 563명보다도 2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전날 검사자가 역대 가장 많은 9만87명을 기록한 탓이다. 최근 15일간 일평균 확진율인 0.8%를 적용할 경우 700명이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기존 일일 최다 확진자는 이달 24일의 677명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사수 증가에 대해 "거리두기 4단계 추가 연장 조치와 함께 발령한 실내체육시설·백화점·대형마트·노래연습장·학원·목용장업 등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 영향, 휴가 보낸 후 자발적인 시민들의 검사 참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31일 서울 서대문구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2021.8.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24일 677명 이후 나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고 주말 검사수가 줄어들며 29~30일 이틀간 400명대를 보인 바 있다.

직전 15일인 이달 16~30일 서울시 일평균 확진자는 520명이다. 하루 평균 6만5736명이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8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국내 1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누적 확진자 7만명은 이달 12일 돌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 19명, 확진자 접촉 277명, 조사 중 26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시내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 시설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양천구 소재 직장(누적 41명), 서초구·강남구 소재 직장(누적 33명),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누적 22명)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1명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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