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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묘역에서 헌화 묵념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서 다시 한 번 묵념했다. 이어 방명록에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이라고 남겼다.
홍 의원은 묘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전직 대통령 묘소를 전부 참배하고 있다. 경남에 가는 길에 참배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지사 재직 시에도 참배했다. 대선에 나가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내 처지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선출 당시와 상황이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주변에 국회의원들이 거의 없었다"며 "조경태 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을)이 유일하다시피 했는데 현재 조 의원은 내 캠프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국회의원들은 엉뚱한 데 줄을 서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최근에 (내게) MZ세대 지지가 몰리고 있는데 그것도 노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 계실 때 당이 다르기 때문에 힘들게 한 적이 있지만 당시 측근이었던 박정규 민정수석과 고시공부를 같이 한 인연 등으로 긴밀히 협의했다. 이후 봉하마을의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자신과 노 전 대통령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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