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청경선 이틀째 관전포인트…이재명 과반 기선잡기 vs 이낙연 추격 계기
[세종충북 경선] 이재명, 세종충북까지 과반 득표시 대세론 현실화
이낙연, 빠른 시간 내 반전 계기 필요…정세균·추미애 3위권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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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주=뉴스1) 이훈철 기자,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경선 이틀째인 5일 오후 세종·충북 당원의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4일) 대전·충남에서 '더블스코어' 격차로 압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가 기세를 이어 2연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압도적 격차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세종·충북 당원들 역시 이른바 '될 사람 밀어주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분위기다.
충격의 일격을 당한 이낙연 후보는 반격의 기회를 마련해야 할 부담을 갖게 됐다. 전날 3위를 차지한 정세균 후보와 4위 추미애 후보 간 표차가 크지 않아 3위 싸움도 각축이 예상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세종·충북 경선'을 열고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재명, 2연속 과반 득표 땐 본선 직행 유리한 고지 선점…이낙연, 반전
이날 세종·충북 경선의 초미의 관심사는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이틀 연속 과반 득표를 이어갈 수 있느냐는 점이다.
전날 대전·충남 경선에서 54.8%(1만4012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가 세종·충북까지 과반 득표에 성공할 경우 이른바 '대세론'을 발판으로 1차 슈퍼위크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첫 판에서 27.4%(7007표) 득표율로 2위에 머문 이낙연 후보는 이날 세종·충북 경선에서 만회가 절실하다.
아직 경선 초반이지만 연이어 이재명 후보에 과반 득표를 내줄 경우 1차 슈퍼위크에 이어 호남대전에서 역전에 힘이 부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낙연 후보 측은 지역 경선에서 5~10%포인트(p) 박빙을 유지한 뒤 호남대전에서 대역전을 구상 중이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당원 투표로 이뤄진 지역 경선 결과가 12일 64만여명의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하는 1차 슈퍼위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순회경선이 민주당 지지층인 대의원·권리당원의 투표로 이뤄진 반면 슈퍼위크는 일반 국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이른바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vs 추미애 3위 다툼 치열…반이재명 연대론 '솔솔'
1, 2위 싸움 못지 않게 이번 세종·충북 경선에서 '누가 3위를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4일 대전·충남 경선에서는 정 후보가 7.8%(2003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4위 추미애 후보(6.7%·704표)와 표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이날 세종·충북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턱밑까지 추격을 당하고 있는 정 후보가 추 후보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굳힐지, 추 후보가 3위를 탈환할지 또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세종·충북 투표 결과에 따라 '반(反)이재명' 후보들이 연대 움직임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이재명 후보와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독주 체제를 견제하기 위해 단일화 등이 거론될 가능성도 높다.
세종·충북 경선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공개될 전망이다. 총 예상 투표인원은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사전 신청에 한해)을 더해 총 2만3803명이다. 전날 대전충남 투표율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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