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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진실의 한 축인 김웅 의원이 사실을 밝히고, 만약 사실이라면 윤석열 후보 측에서 진실대로 얘기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대선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김 의원과 오늘 아침 통화해서 지금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꼭 국민께 말씀드리라고 얘기했다"며 "기억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과거 기록을 더듬어 최대한 진실대로 말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김 의원에게 '정치를 하면서 최선의 대응 방법은 정직이다. 모든 걸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 관련 고발장을 전달받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이 불명확해 논란을 낳고 있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유 전 의원은 "해당 문건이 검찰에서 만들어지고 또 현직 검사를 통해 김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또 김 의원이 이를 당 누구에게 전달했고 언론 제보는 어떻게 된 건지 모든 진실의 축은 지금 김 의원"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 문제에 대해 당내에서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굉장히 우려한다"며 "특히 윤석열 후보 캠프 측에서 김 의원이 비겁하다느니, 마치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른 이야기'는 일각에서 나오는 당내 대권주자들간 권력다툼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민주당에서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 수사 얘기가 나온다'는 말에 "조속한 진상규명을 바란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윤 전 총장에 대해) 사퇴나 사과를 앞질러 얘기한다든지 후보 개인 간 경쟁에서 공격을 앞세우는 건 올바르지 않다"며 "하루빨리 당내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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