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오늘도 동문서답하나" 이재명 "국민이 보고 판단"
정세균 "일관된 답변을 안해, 이건 네거티브 아냐"
이재명 “불필요한데 쓸거라는 건 국민의식 판단 다른 것”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박주평 기자,윤다혜 기자 = 7일 대구?경북 TBC?MBC?KBS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세균 경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기본대출 정책을 지적하며 각을 세웠다.
정 후보는 이날 이 후보의 기본대출 공약에 대해 "통상 방법으로는 (대출을) 못 받는 국민에게 대출해주겠다고해
이 빚을 못 갚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 (이 후보는) 신용불량자로 지정하고 강제추심까지 하겠다고 얘기했다"며 "당장 돈이 급한 사람한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감당 못할 빚을 주고 신불자를 만들고 강제추심을 하면 전형적인 약탈 금융인데 이런 걸 하셔야 하냐"고 비판했다.
이어 "할 수 없이 빚 감당을 못해서 신불자가 되거나 추심을 당할 대상자들은 빚을 줄게 아니고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 국민께서 저리·장기로 소액 대출해주면 마구 불필요한데 쓸거라는 건 국민의식 수준에 대한 판단이 다른 것 같다"며 "제가 하려는 건 소액 고리대출을 전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두 후보의 언성이 높아졌다.
정 후보가 재원 마련 방안 중 하나로 언급된 조세감면분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자, 이 후보는 "탄소세 부과 재원만 해도 30조원이 넘을 수 있고 일반회계 조정, 감세 조정, 나중에는 증세, 이 세 가지를 다 제시했기 때문에 이 중 가능한 것을 신속히 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는 "역시 오늘도 동문서답한다"며 "25조원을 조세감면(감면분 축소)하겠다는 게 그대로 유효한 것이냐, 아니면 철회하는 것이냐, 그것을 질문하는데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일관되게 답변을 안 해준다"며 "정책적 질문이다. 네거티브하는 게 아닌데 여전히 회피 내지는 답변을 거부한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답변했는지 안 했는지는 우리 국민이 보고 판단하시겠죠"라고 받아쳤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