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2021.9.8/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이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 홀로 마주 앉는다.

9일 이재명 캠프에 따르면 이 지사는 다음 주 국민의힘이 주관하는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국회에서 열리는 예산정책협의회는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내지도부 등과 함께 지역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경기도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물론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해당 협의회에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가, 내년도 경기도 정책 수행을 위한 예산 통과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협의회는 현안 질의를 위한 행사가 아닌 만큼 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지사를 향한 국민의힘 측의 공세가 두드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대선이 가까워지며 양당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어서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지사직 사퇴 요구나 도정에 대한 비판 등이 제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색하고 질문을 던지는 자리는 아니지만 최근 당내에 이 지사를 향한 비판이 거센 만큼 가벼운 '잽' 정도는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기도 내 지역구 의원들과 지역 예산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라 여권 경선 후보가 아닌, 도지사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이라며 "이 지사는 지난해에도 해당 협의회에 참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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