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중수행 지지도가 42.7%로 나타났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화상 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2.7%로 나타나 같은 기관 조사에서 10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2.7% ▲부정 54.4% ▲무응답 2.9%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 호남권(10.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재난 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직접적 수혜 대상인 가정주부(4.6%포인트↑)·자영업(2.7%포인트↑)·노동직(2.5%포인트↑)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지역별로는 부산경남(8.5%포인트↑)·대구경북(6.4%포인트↑)에서 올랐고 연령별로는 60대(4.4%포인트↑)·30대(3.8%포인트↑)·40대(3.0%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무당층(7.4%포인트↑)·열린민주당 지지층(5.0%포인트↑)·보수층(2.8%포인트↑)·여성(1.1%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증가했다.


반면 부정 평가 비율은 인천·경기(5.1%포인트↑)와 충청권(2.8%포인트↑)·서울(2.7%포인트↑), 50대(4.9%포인트↑)·20대(4.5%포인트↑), 중도층(3.9%포인트↑), 학생(6.6%포인트↑)·농림어업(6.0%포인트↑)·사무직(2.2%포인트↑)에서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1% ▲더불어민주당 32.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전주보다 1.8%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4.5%포인트다.


리얼미터 측은 최근 진행된 대선면접과 1차 컷오프를 앞둔 기대감이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계속되는 상황이다"라며 "김웅 의원(국민의힘·서울 송파갑) 압수수색과 윤 전 총장 피의자 입건 등으로 지난 수요일 39.0%이던 지지율이 금요일 35.0%까지 하락해 다음 주 여론조사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서울(5.2%포인트↑)·충청권(4.3%포인트↑)과 인천·경기(2.2%포인트↑), 여성(2.7%포인트↑), 20대(8.2%포인트↑)·50대(3.8%포인트↑)·40대(3.1%포인트↑), 중도층(5.8%포인트↑), 학생(5.3%포인트↑)·노동직(4.7%포인트↑)·사무직(2.3%포인트↑)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6.4%포인트↓), 70대 이상(3.6%포인트↓)·30대(2.3%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호남권(10.5%포인트↑)·충청권(4.0%포인트↑)·PK(3.9%포인트↑)·TK(3.3%포인트↑), 60대(6.4%포인트↑), 가정주부(3.3%포인트↑)·자영업(3.3%포인트↑)에서는 상승했고 서울(4.6%포인트↓)과 인천·경기(4.1%포인트↓), 20대(4.4%포인트↓)·50대(1.6%포인트↓)·중도층(1.7%포인트↓)·진보층(1.2%포인트↓), 노동직(6.0%포인트↓)·사무직(3.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4%(1.0%포인트↑) ▲열린민주당 6.9%(0.3%포인트↓) ▲정의당 3.5%(0.2%포인트↓) ▲시대전환 0.5%(0.1%포인트↓) ▲기본소득당 0.5%(0.1%포인트↓) ▲기타정당 1.0%(0.8%포인트↓) ▲지지정당 없음 10.6%(1.2%포인트↓)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