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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정보기관 수장이 뉴스 정치면에 등장하는 현 상황을 불안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보기관의 정치개입은 국민이 가장 경계하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정원장은 국정원법에 따라 국내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이 건(박 원장과 조씨 만남)이 제가 모르는 산업 스파이나 북한 간첩이 개입된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 보도와 관련해) 왜 국정원장이 원하는 날짜 이야기가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박 원장은 지난달 10일 서울 모 호텔에서 제보자와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해당 날짜와 지난달 12일 휴대전화 캡처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메시지는 야권 대권주자 공격에 사용됐다”며 “지난달 11일 국정원장이 제보자를 만난 시점 전후로 이런 캡처가 이뤄진 정황은 박 원장이 모종의 코치 때문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박 원장 입장에서는 오비이락(烏飛梨落) 상황일 수 있지만 배가 우수수 떨어지면 까마귀가 배를 쪼아 떨어트린 것이 아닌지 까마귀도 해명해야 할 상황”이라며 “즉각적으로 박 원장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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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