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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29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대장동 사건을 다루는 걸 보면 이리저리 찢어놨다"며 "수사를 못하게 방해할 때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억원의 현금이 빠져나가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수사 의뢰한 사건은 용산경찰서 지능팀으로 보내고 어떤 사건은 검찰에 보내고 어떤 사건은 경기남부청으로 보냈다"며 "(이렇게 하면) 수사 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수사 결과도 믿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법안을 수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지난번에 특검을 받아서 지금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교도소에 있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겁낼 것 같다. 진실이 또 드러날까봐"라고 추정했다.
곽상도 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약 6년 동안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수령한 사실에 대해선 "통상적이지 않다"면서 "이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수익이 4000억원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게 3950억원"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대장동 관련 의혹에 곽 의원과 원유철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연루된 일에 관해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모든 걸 알고 있는 전지전능한 사람 같다. 그래서 국민의힘에 불리한 것만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며 "우린 그 나머지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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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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