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해체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광주광역시 동구 재개발 공사현장의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위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권 사장은 오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감에서 광주 동구 해체공사 붕괴사고 관련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DC현산은 지난 6월 9일 철거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당시 사고로 인해 9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권 사장은 철거공사가 불법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포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2022년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촉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업체 가운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 역시 HDC현산이었다. HDC현산 관계자는”국감에 출석해 의견을 듣고 성실히 국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