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둘러싼 비판이 쏟아졌으나 감사원 관계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최 전 원장이 제6차 국민의힘 대선 방송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정감사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둘러싼 비판이 쏟아졌으나 감사원 관계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지난 7일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중구성동구을)이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에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켰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으로서 그 부분에 관해 제 개인적 견해를 말씀드리는 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최성호 감사원 사무총장도 즉답을 피했다. 최 사무총장은 이날 "감사원장이 중도사퇴 후 정치활동을 한 건 감사원법 위반이냐"라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지난 6월 감사원장직을 자진사퇴했다. 이후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지 불과 17일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감사원장이 임기 중 정치권으로 직행한 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