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주자가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 순)로 압축됐다. 사진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왼쪽)와 유승민 전 의원(오른쪽)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주자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가나다 순)으로 압축됐다. 후보자 4명은 앞으로 28일 동안 총 10번의 지역 순회 합동 토론과 일대일 맞수토론 시간을 갖는다.

국민의힘 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원 전 지사, 유 전 의원, 윤 전 총장, 홍 의원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8일 동안 본경선 일정을 소화한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북·전남, 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북·충남, 강원 등 6개 지역 합동토론회 각 1회, 일대일 맞수토론 3회, 종합토론 1회 등 총 10차례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1~2일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 3~4일 책임당원 전화투표(ARS)와 전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선거인단 투표 결과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다음달 5일 발표한다.

선관위는 "본경선 진출자 4명의 2차 경선 순위와 득표율은 선거의 전체적인 관리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 여론조사 수치를 공표할 수 없게 돼 있다"며 "당내에서도 세부 수치가 유출되지 못하도록 만반의 보완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주자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 진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홍준표 의원(오른쪽)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임한별 기자
당이 파악하고 있는 본 경선 책임당원 선거인단은 약 55만명이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원이 최근 갑자기 많이 증가했다"며 "지난달 최고위원회에서 당비를 1회만 냈더라도 투표권을 드리는 것으로 의결해 약 55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 정도에는 전체적인 부분이 다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규에 의하면 여론조사 전문가 위원회를 두게 돼 있다"라며 "구체적인 위원회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후보자들이 한 명씩 위원을 추천해서 선관위원과 합쳐 구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8일 오후 4시 국회에서 후보자들의 대리인을 대상으로 본경선 토론회 관련 설명회를 갖고 토론 순서 등을 추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