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각) 한미 안보실장 협의 후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미국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한국과의 안보실장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약 1시간20분 동안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회담했다. 회담 이후 현지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 실장은 "미국이 대북정책을 마련한 이래 한미가 각급에서 대북 관여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 북한 문제에 대해 쉴 틈 없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음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서 실장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정책이 없다는 진정성을 재확인했다.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서 협상을 해나가겠다는 입장 역시 재차 강조했다.

미국은 회담을 통해 남북 대화를 통해 비핵화, 한반도 정세, 코로나 등 여러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지지 의사를 전했다. 양국은 한미 관계가 역사상 최상의 관계라는 데 공감하고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미래를 향한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한 이래 백신과 기후변화, 신기술, 반도체 공급망 등 다방면에서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은 한미동맹이 양국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역내 문제 및 기후변화, 보건, 신기술 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