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이벤트성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남북정상회담을 결코 이벤트성으로 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정상회담은 아직 어떤 예단도 하기는 좀 이르다"며 "정상회담을 한다면 회담의 결과로서 실효성 있는 내용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화상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협의가 가능한 화상 회의 시스템" 이라고 밝혔다. 

종전선언과 관련해선 "종전선언은 비핵화 과정과 함께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종전선언은 비핵화의 입구, 비핵화의 문을 여는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종전선언 구상에 관해 (미측에) 설명을 했고 (미측이) 우리 측 입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이날 백악관에서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