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일대일 맞수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년 전 저축은행 사건을 언급하며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한마디로 참 코미디 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주호영 의원의 캠프 합류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옛 사건을 법부부와 검찰, 여당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며 흠집 낼 만한 걸 찾아내는 등 거대한 공작이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에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같다"며 윤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관련 대출을 제외했다는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5개 계열 은행을 통해 약 4조6000억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공적자금 수조원이 투입된 공적자금 비리 사건"이라며 "제대로 알고 (의혹을) 제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당시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임원 14명을 기소하고 10명을 구속했다"며 "무기징역부터 징역 22년6개월 등 중형을 구형해서 대법원에서 12~14년형의 중형 선고가 났고, 재산환수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치 삼성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는 데 로비한 거 못 찾았다고 따지는 거랑 같은 것이다"라며 "제가 검찰총장 시절 왜 대장동을 몰랐냐고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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