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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4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며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해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보고받고 관련 상황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최근 우리 정부와 미·중·일·러 등 주요국들 사이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북한을 향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북한의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미국을 포함한 유관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상임위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서욱 국방부장관, 원 합참의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1·2차장, 최종문 외교부2차관, 윤형중 국가정보원1차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걸 탐지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신포는 북한 해군의 잠수함기지가 있는 곳이다. 때문에 북한이 이날 신형 SLBM 시험 발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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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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