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발행한 임명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원희룡 전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캠프에서 발행한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도대체 이게 뭔가요"라며 카카오톡으로 받은 윤석열 캠프 측 전자 임명장을 올렸다. 임명장 발행인은 '윤석열 국민캠프'로 돼 있으며 발행 일자는 2021년 10월19일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윤석열 캠프 측은 원 전 지사 측에 사과했다.

원 전 지사는 20일 대구·경북 기자간담회에서 "요새 문자 메시지가 너무 많이 오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갔었는데 나중에 보니 황당했다"라며 "바로 정중한 설명과 함께 (윤석열 캠프에서) 사과가 있었기 때문에 후보가 직접 관련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바로 내렸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