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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뉴스1) 서혜림 기자,윤다혜 기자,이준성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다고 말하자 "서운하시죠, 혹시 옆에 있던 부인께서 서운해하지 않더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제 아내는 부정한 돈을 탐할 만큼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50원도 주지 않던가, 진짜 너무 한다"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표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화천대유와 관계사 천화동인이 막대한 개발 이익을 챙긴 점을 들어 이 지사에게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이익에 기여한 공로로 대가를 받은 적이 없냐고 추궁했다.
이에 이 지사는 "(국민의힘에서) 로비가 아니라 로비보다 훨씬 센 압력을 받았다"며 "(50억원 클럽은) 다 국민의힘에 가까운 분들"이라고 응수했다.
송 의원이 "이것을 설계한 사람(이 지사)은 천문학적인 돈을 받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이 지사는 "바로 그것이다, 안 주더라, 왜냐하면 (저 때문에 추가 환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니까"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며 "송 의원은 도저히 상상 못 할 수 있는데 저희는 (부당한 이득을 챙길)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여유있게 답했다.
이날 이 지사의 부인을 '부정한 돈을 탐하는 사람'으로 비꼰 무리한 질의에 일각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국감이 생중계된 유튜브 댓글창에는 '어제는 (김)용판, 오늘은 (송)석준'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행안위 국감에서 이 지사를 상대로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엉뚱한 '돈다발 사진'을 제시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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