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시갑)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2021년 연령별, 청약유형별 당첨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특별공급의 경우 30대는 39만3267명이 신청해 3만3706명이 당첨됐다. 당첨률 8.6%로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10%를 밑돌았다. /사진=뉴스1
청약 수요가 높은 30대의 특별공급 청약 당첨비율이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자격에 일부 제한이 있는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시갑)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2021년 연령별, 청약유형별 당첨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청약 당첨자 수는 전체 당첨자 21만2002명 가운데 8만3787명으로 전체 39.5%로 집계됐다. 20대는 2만5759명으로 전체의 12.2%다.

하지만 30대의 신청자 수 대비 당첨률은 3.9%로 전연령대에서 두 번째로 낮다. 30대 청약 신청자 수 비율은 전체 신청자 가운데 44.1%로 20대의 3.7배, 40대의 1.8배다. 

지난해 특별공급의 경우 30대는 39만3267명이 신청해 3만3706명이 당첨됐다. 당첨률 8.6%로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10%를 밑돌았다. 40대는 10.1%, 50대 11.8%, 60대 16.7%, 70대 이상은 38.9%로 당첨률이 집계됐다. 가점제 유형 또한 40~60대는 2.0~3.0% 수준의 당첨률을 보였으나 30대는 0.9%로 1.0%에 미치지 못했다.

조 의원은 "수도권 입지좋은 곳은 가점제 물량이 많아 30대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며 "청약에 대한 수요는 30대가 절대적으로 높은데 당첨비율이 낮다보니 2030세대가 패닉바잉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