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청년 ON 프로젝트에 참석한 김 총리 모습. /사진=뉴스1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진행된다. 노씨는 지난 26일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러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무위원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 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씨는 오랜 지병으로 병상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6일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직선제로 전환된 후 당선된 첫 대통령으로 1988년 취임해 1993년까지 직을 맡았다. 취임 이전 전두환이 주도한 군사반란 쿠데타에 가담하고 전두환 정권 시기 내무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