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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26일 '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두 청주 여중생 피의자 계부 신상공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유족들은) 25일 청주지검에 '피고인신상정보공개' '재판공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피의자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검찰분들도 신상공개 청구를 부탁합니다"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27일 오후 2시 기준 52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여중생 A양의 유족 측은 청주지방검찰청에 피고인 신상정보 공개신청서와 재판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A양은 지난 1월17일 친구의 계부에게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된 A양의 부모는 피의자를 고소했으나 구속되지 않았다. 수사 진행 속도 또한 더뎠다.
A양은 사건 발생 4개월 만인 지난 5월12일 친구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양의 유서에는 '나 너무 아파 어쩔 수가 없었다. 1월에 있었던 안 좋은 일 꼭 좋게 해결됐으면 좋겠다. 나쁜 사람은 벌 받아야 하지 않냐'는 글이 적혀 있었다.
현재 피의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현재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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