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울산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시당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에게 시루떡을 건네고 있다. 2021.10.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전날(26일) 윤석열 후보 캠프에 입단한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에 대해 "시·도당위원장의 경선캠프 참여를 금지한 국민의힘 지침 위반"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 후보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박 위원장은 1차 경선 때에는 원희룡 후보를 돕더니, 이제는 아예 윤석열 캠프에 입단했다"라며 "박 위원장의 입단은 윤 캠프의 구태 조직선거의 정점"이라고 비판했다.


여 대변인은 "국민의 바람을 어떻게든 막아보겠다고 당 지침까지 어겨가며 현직 시당위원장을 영입하는 모습은 자못 안쓰럽기까지 하다"라며 "젊은 당원들을 중심으로 조직 윗선들의 특정 캠프 투표 강요에 대항해 '내 표는 나의 것' 운동이 벌어지고 있음을 정녕 모르는가"라고 지적했다.

여 대변인은 "박성민 의원의 울산시당위원장 사퇴를 촉구한다"라며 "윤 후보에게 줄을 서고 싶다면 시당위원장 직책을 내려놓고 가라"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이 윤 캠프에 입단한 지 만 하루가 지날 동안 당 지도부에서 조처는커녕 어떠한 경고의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라며 "당 지도부에도 맹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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