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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시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1㎡당 평균 아파트값은 1277만원으로 전월(1487만원)과 비교해 14.1% 하락했다.
서울의 1㎡당 평균 실거래가 하락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3.3㎡(평)당 기준으로는 693만원 떨어진 셈이다.
경기의 ㎡당 아파트값은 평균 606만원, 인천은 516만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9.5%, 4.6% 떨어졌다. 경기와 인천은 1㎡당 실거래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줄어들었다. 이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7일까지 총 8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4185건)과 9월(2658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경기와 인천도 같은 추세다.
아파트 매물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3575건으로 전월 대비 12.8% 증가했다. 경기는 7만3286건, 인천은 1만4932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17.5%, 25.2% 늘었다.
김 의원은 "부동산 시장 안정의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완전한 안정세를 위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시장교란 행위를 발본색원해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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