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방문한 윤 후보.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임대아파트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윤 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대아파트는 손해라 안 지으려 한다는 이 후보의 육성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 후보의 친서민 가면이 다시 한번 찢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민을 위해서 필요한 임대아파트인데 (이 후보는) 개발 이익이 얼마 안 남아서 안 짓는다고 말한다”며 “임대아파트를 이익 여부로 판단하다니 이 후보는 부동산 개발업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를 겨냥해 “한쪽으로는 국민을 향해 현금을 살포하며 친서민을 가장하고 다른 쪽으로는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손익을 잣대로 헌신짝처럼 여기는 반서민 모습을 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주요 주택 공약인 기본주택은 얼마나 많은 손해와 적자를 감수하려고 공약한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가면이 찢어졌다"고 비판했다. /사진=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은혜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지난 2013년 1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들어지면) 임대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고 발언한 영상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영상 속 이 후보는 “그것(임대아파트를 짓는 것)은 손해가 난다”며 “그것 때문에 적자가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 측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지난 3일 논평을 통해 “임대아파트 건설 반대는 심각한 사실 왜곡”이라며 “향후 설립될 성남도시개발공사로 하여금 빚을 내서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