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하고 있다. 10~1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1일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협의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만날 예정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7~10일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이날 오전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양자 협의를 시작으로 이후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어 외교부에서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을 만나고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또한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와도 따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말 상원 인준을 받은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중국 베이징 주재 대사관에서 약 7년간 근무하는 등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한중일 외교에 대한 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핵심 직위다. 외교부에서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차관보급 인사와 산업부 고위 관계자와 연쇄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제안보 분야와 관련된 얘기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가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는 관측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대(對)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역할 등을 주문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그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만난다. 이를 통해 대북·대중정책관 등을 살펴보려 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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