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전 의원의 사직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곽 전 의원이 수사에 정정당당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일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곽상도 전 의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곽상도 전 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의 의원직 사직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이제라도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수사에 정정당당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직 검사였던 점과 제1야당의 ‘대표 공격수’였다는 점을 이용해 어떻게든 꼼수를 쓰려는 생각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오늘 곽 의원의 제명안이 처리되기까지 국민의힘이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 몸 담았던 동안, 그리고 전국민 분노유발금 ‘50억원’이라는 ‘산재 위로금’을 받았던 순간 곽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천대유 국민의힘 토건비리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열쇠는 결국 ‘돈의 흐름’이다”며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사건에서 시작된 돈이 국민의힘 관계자 및 그 주변 인물들에게 향했다는 의혹이 드리워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하루 빨리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 전 의원 아들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