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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을 가리켜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시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서민적이고 소탈한, 대중에게 격의 없이 다가가는 모습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추모했다.
윤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장동 특검을 받는 대신 부산저축은행 특검을 받으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부산저축은행 (수사)에 무슨 문제가 있나"라며 "특검을 받으면 받고 못 받으면 못 받겠다고 하면 된다. 터무니없는 조건을 다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여당 일각에서 노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등 조작 관련해 사과를 촉구한데 대해서는 "노 대통령의 서민적이고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은 부분에 대해, 진영을 떠나서 재직 중 여러 일에 대한 평가하고는 관계가 없다"며 "국민의 대통령으로 추모하기 위해 왔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현재 저는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다"며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 논란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파악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정치보복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공작이기 때문에 그런 공작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후보가 일정이 끝나고 기자들과 비공식적으로 진행하는 '백브리핑'을 거부한 데 대해선 "(저는) 대통령이 돼서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 후보의 방문을 환영하는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등 15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들어 '부패척결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 등을 연호하며 지지했다. 한편 윤 후보 측은 이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려고 했으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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