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민생탐방 나서는 이재명…바닥 민심 훑고 지지율 반등 노린다
이재명, 8주간 민생 대장정 돌입…오늘 포함 이번 주말 '부·울·경'
각종 여론조사서 尹에 지지율 밀려…돌파구 찾을 수 있을지 주목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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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부산·울산·경남 순회를 시작으로 8주간의 '민생 대장정'에 돌입한다. 바닥 민심을 훑는 '민생 행보'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 정체 현상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사흘간 부·울·경 순회를 시작으로 약 8주간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이른바 '이재명의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프로젝트로 약 8주간 매주 3~4일 일정으로 전국 8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당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진행되는 '메타버스 출발 국민보고회'를 시작으로 '민생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후 바로 울산으로 향해 울산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울산 청년들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울산에서의 일정이 끝난 뒤 이 후보는 부산으로 이동해 BIFF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후에는 부산의 심장 '무쇠팔' 최동원의 인생 경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 후보가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선 것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박스권 정체 현상을 보이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뒤지기 시작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날(11일) 발표된 미디어리서치(OBS 의뢰)의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7.6%, 이 후보는 35.4%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12.2%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또 같은 날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의 11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보면 윤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39%를 기록해 32%를 기록한 이 후보를 7%p 앞섰다.
이 후보가 민생 대장정의 시작 지역으로 부·울·경 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이 꼽힌다.
전날 발표된 NBS 조사 결과를 보면 부·울·경 지역의 이 후보 지지도는 대구·경북 다음으로 낮았다. 이에 민생 집중 행보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은 이번 민생버스 프로젝트의 각 현장에서 2030 청년층과의 교감을 높이는 'MZ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바닥 민심뿐 아니라 2030 청년층의 표심도 잡겠다는 계획이다.
버스 내부 스튜디오에 MZ세대를 초청해 대화하는 'MㅏZㅏ요 토크'(맞아요 토크)를 진행하고 차박용 차량으로 캠핑을 하며 젊은 세대와 교감하는 '명심캠핑'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후보가 세대별 참여자와 대화를 나누는 '국민반상회' 프로그램, 현장에서 국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 정책제안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방문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부산과 경남에서도 전통시장 방문 및 청년들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등 민심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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