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발생한 진에어 전산 오류로 탑승이 지연되자 승객들이 SNS에 불만 글을 올렸다. 왼쪽 사진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 멈춰 있는 진에어 여객기. 오른쪽 사진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 걸린 진에어 여객기 지연 안내문. /사진=뉴스1
새벽 발생한 진에어 전산 오류로 탑승 절차, 발권이 지연되자 승객들이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불만 글을 올렸다. 승객들은 "가족 여행이 취소됐다"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12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부터 전산 장애로 전국 공항에서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 중이다. 진에어 측은 오전 10시30분 기준 국제선과 국내선 30여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 전편의 운항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진에어 관계자들이 승객들 탑승권, 수화물 태그를 수기로 발권하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날 진에어 항공을 이용하려 했던 승객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승객 A씨는 트위터에 "여수 출장 가려고 나섰는데 진에어 전산시스템 장애로 김포공항은 난리가 났다"며 "결국 4시간 기다리다 출장이 취소됐다"고 분노했다. 


B씨도 "진에어 밀려서 11시 반 비행기가 1시 반 넘어서도 안 뜰 수 있다고 한다"며 공항 바닥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C씨는 "진에어 여수발이 3시간40분 지연됐다"며 "전산시스템 장애로 모든 작업을 직접 손으로 (한다). 이륙 지연된 김포공항발 비행기가 도착해서 탑승했다. 사과의 뜻으로 주스, 초코파이를 주더라"라며 탑승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했던 D씨는 "원래 4시 비행기인데 기약이 없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객서비스시스템 해외 서버에 문제가 있어 공항 수속과 홈페이지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정상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