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화상 정상회의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은 12일 오후 '2021 APEC 정상회의'를 한 뒤 아태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회복을 위한 대응을 천명하는 정상선언문을 발표했다.

APEC 정상들은 이 선언문에서 코로나19가 아태 지역 전반에서 불확실성과 불균등한 회복을 야기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대응이 아태 지역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했고 이어 혁신·포용·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아태지역 성장과 회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 선언문은 Δ코로나19 대응 Δ경제회복 Δ지속가능성 및 포용성 Δ'푸트라자야 비전 2040' 이행계획 승인 등 크게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정상들은 백신 제조 및 공급 확대가 최우선 과제이며 아태지역 사람들에 대한 광범위한 면역을 보장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코로나19 해결과 경제회복을 위해 무역과 투자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상들은 백신의 공평한 배분·백신 제조 확대를 지원하고 백신 및 관련 필수의료품 무역을 촉진하며, 불필요한 수출 제한 및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 백신 가격 자발적 인하와 지식재산권 협정을 통해 백신 연구·개발·제조·분배를 지원한다.

정상들은 또 경제회복을 위해 탄력적 공급망과 인프라 개발·투자, 물리적·제도적·인적 교류, 관세 협력 및 국경 절차 디지털화 등 지속적인 상품 공급 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제12차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서 성과를 도출하고 WTO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았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와 관련, 정상들은 여성과 원주민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권익 신장과 소상공인·중소기업(MSME) 등의 디지털 역량 강화, 노동시장 대응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정상들은 APEC의 향후 20년 협력 사항을 담은 비전인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의 이행계획을 승인하고 개별 진전 상황을 5년마다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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