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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13일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쯤 구미시 고아읍 황산리에서 자신의 차에 타고 있던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B씨를 살해했다. 이어 시신을 인근 하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집을 나간 B씨가 돌아오지 않자 B씨의 남편은 다음날 실종 신고를 했다. 지난 11일 오전 범행 현장 인근에서 한 주민이 길에서 B씨의 휴대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해 수배를 내렸다. 같은 날 오후 경찰 순찰차를 보고 도주하던 A씨의 차량을 추격하던 중 전봇대와 충돌해 멈춰선 차 안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에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범행 당일 차 안에서도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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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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