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사거리에서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1.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은 전태일 열사 51주기인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를 '불법집행 강행'으로 규정하고 "전 열사의 정신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전 열사는 '사람답게 살자'고 외쳤는데 지금 민주노총의 행태는 대다수 국민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위드 코로나 이후 신규확진자 수가 확연히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최다치를 경신, 사망자는 309일 만에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2년에 가까운 시간을 국민은 인내하며 어렵사리 시작한 일상회복의 기회를 민주노총은 기어이 이렇게 훼방 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엄정대응'이 엄정하지 못하니 민주노총의 불법집회가 반복되는 것"이라며 "정부는 더이상 민주노총이 법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당초 민주노총은 이날 여의도 일대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와 서울시의 대회 불허 방침에 막혀 대회장소를 동대문 인근으로 옮겼다. 민주노총은 2만여 조합원들이 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