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원톱'으로 지휘할 가능성이 유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출판기념회에서 관련한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저서에는 위기의 상황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야권의 킹메이커로 등극한 자신의 정치인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개최되면서 김 전 위원장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선대위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두지 않고 분야별 본부장 체제로 가는 방안이 언급된다.

이러한 체제가 현실화하면 총괄선대위원장이 본부장들을 관리하게 되면서 총괄선대위원장에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대위에서) 내가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다"며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 "후보 스스로 확신성을 갖고 결심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같은 날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김 전 위원장의 경륜을 배우고 모시려고 한다면 어떻게 (김 전 위원장이) 허수아비가 되겠는가"라며 "그분의 경륜과 의견을 존중해서 (캠프 운영을) 하게 될 텐데"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전권'을 달라는 뜻이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선거조직은 다양한 국민의 참여와 대표성, 캠페인 전략에 관해 전문성을 갖춘 경험 많은 팀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 출범 데드라인을 오는 20일로 정하면서 이번 주에는 선대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반면 인적 구성과 관련해 막판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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