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이재명 후보가 망원동 심야약국인 비온뒤숲속약국을 찾아 약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공공의료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공공심야약국 ‘비온뒤숲속약국’을 찾았다. 해당 약국은 지난해 9월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


이 후보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약국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마스크 파느라 정말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그는 “약으로 해결될 수 있는게 많은데 제가 이번에 아내가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 앞에서 한시간가량 기다렸다”며 “갑갑한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좀 약하면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전부 다 응급실로 몰려가면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약사들이 고생이 많고 국민이 약사회에 신세를 많이 진 것 같다”며 “마치 착한 직능집단 같다”고 밝혔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이 코로나19 초기 마스크를 팔며 힘든 일이 많았는데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어차피 해야될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국민이 받는 혜택이나 공공적 이익을 생각하면 약사들이 쓰는 예산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위한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