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지지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주 충청권 민생탐방에 이에 이번에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몰려있는 호남 공략에 나선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민생탐방 프로젝트인 '매타버스(매주타는 국민버스)'를 진행 중이며, PK(부산·울산·경남)와 대전·충남·충북에 이어 이번 주에는 호남권으로 보폭을 넓힌다.


이 후보는 통상 2박3일에서 하루를 더 늘려 최대 3박4일로 연장할 각오를 보이면서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호남은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10~20%대를 기록하면서 마냥 이 후보에 호의적이기만 한 분위기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호남 지지도를 보면 이 후보는 58.1%, 윤 후보는 20.1%를 기록하면서 윤 후보가 20%대를 넘는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호남에서 야당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윤 후보는 최근 호남권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인사 또한 영입해가며 공격적인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 후보는 호남권 공략과 함께 규모만 크고 기동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쇄신 작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두관·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과 홍익표 정책본부장 등이 선대위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 지도부 등 핵심 선대위 인사의 추가 사퇴 및 새로운 선대위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선대위 전권을 위임받은 이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쇄신의 제1원칙은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원외 인사와 일반 국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방식이 예상된다.

23일쯤에는 전환적 공정상장과 디지털 대전환을 골자로 하는 첫 대선 공약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이날 발표될 공약에는 데이터청 신설 등 디지털 관련 산업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겨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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